민부장 : 오늘 A회사에 우리 회사 기밀문서를 넘길 예정이야. 김대리가 좀 갔다와야겠어. 이 번 일만 잘 되면 김대리는 그 회사에서 부장자리에 앉게 되는 거야. 그러니까 일 잘해야 된다. 김대리 : 네, 알겠습니다. 민부장 : 그리고 어디가서 말 조심하고.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 법이니까. 민부장 : 네, 명심하겠습니다.
진호 : 재석이가 다음 주에 장가 간다더라. 성구 : 그래? 신부는 어떤 여자래? 진호 : 명문대 출신에 미모도 뛰어나대. 성구 : 자식, 좋겠구만. 진호 : 게다가 아버지가 꽤 큰 사업을 하고 있어서 집이 아주 부자라더라. 성구 : 아주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 왔네.
영희 : 어제 점심에 갔던 식당 음식 너무 맛없었지? 수진 : 맞아, 다시는 안 갈거야. 영희 : 내가 나올 때 맛있었냐고 묻길래 별로였다고 하니까 다음부터는 잘 만들겠다면서 꼭 와 달라고 하더라. 수진 : 난 그래도 안 갈거야. 이거 완전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네.
아들 : 엄마, 요즘에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. 하루에 4시간밖에 못 자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으려니 짜증도 나고… 엄마 : 이런 정말 힘든 모양이구나. 평소에 힘들다는 말도 잘 않더니… 그래도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해라.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나중에 꼭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거야. 알았지?